이곳은 힌두 축제가 연이어 이어졌습니다. 간빠띠 축제가 끝난 후에 나바라뜨리 축제가 이어졌고 힌두인들의 새해인 디왈리 축제가 왔습니다. 빛의 축제인 디왈리 때에는 온 집을 갖가지 빛깔의 전구로 장식하고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폭죽을 터트립니다. 이는 건강과 부와 평화와 풍요를 위한 것입니다. 집집마다 디야라는 작은 촛불을 밝히고 색깔로 물들인 가루로 집 앞에 다양한 그림을 만듭니다. 그 그림을 만들기 위해 반나절을 쪼그리고 앉아 정성을 들입니다. 그들의 정성과 열심은 대단하지만 인간이 만든 우상을 참 신이라고 믿고 따르는 그들에게 참 빛 되신 ㅇ수님의 빛이 임하기를 간절히 ㄱ도합니다. 이곳에서 한국의 이태원에서 있었던 압사 사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인도는 힌두사원에 많은 이들이 모였다가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한국에 사고가 났던 바로 다음날 ㄱ자라트 주의 ㅁ르비에서 현수교가 붕괴되면서 5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다리에서 강으로 한꺼번에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실종되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재난과 전쟁의 소식을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다시 한 번 각성케 하고 오직 ㅎ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살아가도록 합니다.
주 중에는 ㄱ회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흩어진 빈민 가족들을 돌아보며 그들의 형편을 듣고 병자들을 위해서 ㄱ도하고 가족들과 함께 ㅇ배를 드리고 말씀으로 격려합니다. ㄱ회마다 다르긴 하지만 화요일이나 수요일 저녁에 ㅇ배 모임을 가지고 금요일 저녁에는 ㄱ도모임으로 모입니다. 성도들에게 ㄱ도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ㄱ도 제목을 주고 함께 ㄱ도한 후에는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면서 소리 내어 ㄱ도하게 합니다. 요즘 벼를 수확하는 시기여서 가장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모여 ㅇ배하고 ㄱ도합니다. 요즘은 행복한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의 근원이 되시는 ㅇ수 ㄱ리스도가 누구이신지, 행복의 지표가 되는 ㅎ나님의 말씀은 무엇이고 ㅎ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근원적인 행복을 가로막는 죄는 무엇인지, ㄱ회는 무엇인지, ㄱ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ㅁ따 싸실라 ㄱ회, ㅂ디파다 ㄱ회, ㄷ가마 ㄱ회, ㄱ타 ㄱ회, ㅊ브디 ㄱ회, ㅇ더다 ㄱ회, ㅂ르빠다 ㄱ회, ㄷ잠바 ㄱ회, ㅂ르완 ㄱ회, ㄲ럼꾸이 ㄱ회를 돌아보며 ㅎ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세우는 일에 힘썼습니다. 월세로 살아가긴 하지만 흩어진 빈민 가정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곳에서 생활해 가기 위해서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공장의 힘든 현장일이나 청소 일을 감당해 가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저희가 돌보는 빈민 아이들이 자라 청소년이 되고 지금은 의젓한 청년이 되어 가족들이 생활해 가는데 큰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겉모습은 청년이지만 우리를 만날 때마다 어린 시절 저희를 처음 만났던 그 때를 회상하며 즐겁게 이야기 하는 그들은 여전히 저희들의 사랑스러운 영적 아들, 딸들입니다.
ㅂ르빠다 ㄱ회는 길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 정부에서는 시골을 통과하는 4차선 도로를 내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곳에 길이 나면 ㅂ르빠다 동네의 많은 집들이 도로로 들어가야 하고 원주민인 이들은 별다른 보상도 받지 못하고 거주지를 잃어야 합니다. 그 결정을 반대하기 위해 원주민들이 모여 반대하는 시위도 해 보았지만 강력한 권력의 힘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강경 힌두정부가 들어온 후로 요즘 시골의 마을마다 번듯한 힌두사원이 많이 세워지고 있고 이런 4차선 도로가 만들어지면 힌두 정부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 ㄱ독교를 믿는 원주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게 되기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이미 원주민 마을에 모든 외부 집회가 금지 되었습니다. 올 12월에는 ㄱ자라트 주의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있어 요즘 이곳 상황은 민감하여 ㅅ교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누구라도 저희를 신고하면 위험에 처해질 수 있지만 ㅎ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ㄱ도로 저희는 지금까지 안전하게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머물 수 있는 ㅂ자를 받고 왔지만 그 기간이 짧은 만큼 더욱 긴박한 마음으로 성실히 주신 사역을 감당하다가 저희는 이번 주에 말레이시아로 갑니다. 인도에서 계속 머물 수 없는 상황이라 이곳을 떠나 있어야 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을까 ㄱ도하던 중 인도에서 가까운 나라인 말레이시아에 있는 ㅂ음전ㄷ와 구제사역을 하고 있는 팀에 합류해서 사역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곳은 저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고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낯선 땅입니다. 그러나 ㅎ나님께서 지금까지 저희를 인도하시고 돌보신 것처럼 우리의 걸음에 ㅎ나님께서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인도와 다른 나라를 오가며 사역할 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지치지 않고 늘 강건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ㄱ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선한 일꾼으로 ㅂ음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기를 원하고 바라고 ㄱ도합니다.
인도에서 노아가족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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