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임목사 김경택
지난2024년은 우리가 그토록 고대하던 새성전에 입당을 이루어 낸 해였습니다. 건축비전이었던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 부흥의 비전을 성취하라”에서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는 것과 2024년 교회 표어였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예배하라”가 응답받은 한 해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건축비전의 시즌2를 감당해야 합니다. 바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분명히 마가복음 16장 15절에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오늘날 시대는 갈수록 전도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개인주의화로 쉽게 다가가기가 힘듭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영혼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필요한 지혜와 능력으로 함께하셔서 그 어떤 도전도 이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참된 믿음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예배자가 되어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전도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이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기쁨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자랑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우리 교회는 오랫동안 우리 지역의 1/10에 해당하는 영혼을 구원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 기도하고 달려왔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성도가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합시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가정이 믿음의 중심지가 되어 믿음의 3대의 축복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이어지는 복된 교회와 성도의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아름다운 성전에서 우리만 은혜와 축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영혼들과 함께 예배하며 은혜와 축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는 작은 실천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도가 하나님의 은혜로 복되고, 우리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구미제일교회 담임목사 김 경 택